꽤 두꺼운데 3일만에 다 읽은 책이다. 책읽는 속도가 느린 나이지만 이 책은 너무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특히 불교 명상인 위빳사나(마음챙김)명상을 한 이래 느껴왔던 점과 변화된 점에 대해 생각하면서 되새김질 하듯 읽었고 그러다보니 한장한장 술술 아쉬움이 들 정도로 잘 넘어갔던 책이다. 몇 몇 지인들에게 선물도 했지만 감흥은 다 달랐다. 별로 와 닿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고 다 좋은 말들이긴 한데 그 뿐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런 의견들이 내게는 약간 흥미로왔다. 같은 것을 보고 읽어도 이렇게 느끼는 것이 다를 수 있구나! 같은 것을 보았다고해서 상대방에게 나와 같은 느낌을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다. 어느 것도 정답은 아니다. 에크하르트 톨레는 이 책에서 에고의 실체를 알아차리고 순수 의식인 '있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