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바다

너무 반듯하게 앉으려고 할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너무 힘을 빼고 앉지도 마십시오. 지나친 긴장감은 바람직하지 않고 약간 몸을 편안한 자세로 좌우로, 앞뒤로 움직여 보시면 자신에게 편안한 자세가 있습니다. 알아차림을 한다는 것이 사실은 아예 없는 어떤 상태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닙니다. '수행'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가져다 붙이지 않아도 사실은 누구나 조금은 알아차림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그 알아차림의 힘을 수행을 통해서 극대화 하는 것 뿐입니다. 왜 그 알아차림의 힘을 키워 나가는가 하면은 그 알아차림이 기본이 될 때 우리는 이성적으로 판단을 할 수 있고 지혜로운 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아예 수행을 하기전에 이 알아차림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지 못했을 때 말하고 행동하고 ..

마음공부를 한다는 것은 돌아올 자리가 있다는 것이다. 명상을 하고 마음공부를 한다고해서 항상 최고의 선택을 하며 항상 최고로 바람직한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수도 없이 생각에 끄달리고 휘둘린다. 시기 질투와 화가 사리지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공부가 위안이 되는 것은 돌아올 자리가 있기 때문이다. 끄달리고 휘둘리던 마음도 '알아차림'이라는 자리로 좀 더 빠르게 돌아올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마음공부 인 것 같다. 마음공부의 핵심 -수용하고 허용하라 -집착을 내려 놓아라 -직시하라.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라 -나누고 회향하라 내면을 바라보고 내가'아무것도 아님'을 아는것이 '지혜'이다. 외부를 보고 내가 '모든 것임'을 아는 것이 '사랑'이다. 나의 삶은 이 둘 사이를 오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