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부터 사마타 수행(호흡수행)을 다시 시작했었다. (미얀마 파욱 이후 고엔카 마지막10일코스 참여가 2018 이었으니 3년 만에 다시 하는 사마타 수행인 셈이다.) 이유는 그동안 쉐우민 수행을 하면서 장점도 많았지만 일상에서도 아는 마음을 가볍게 알아가며 사마디가 좋아질수록 왠지 멍해지(space out)는 순간들이 많아졌고 그러니 이것저것 자잘하게 실수하고 잊어버리는 일들도 많아졌다. (2022.1.20 업데이트 : 아잔차 스님의 전통에 의하면 사띠와 삼빠자냐, 사마디가 함께 있을 때 빤냐(지혜)가 생긴다고 한다. 삼빠자냐란 쉽게 말해 '자각'이다. 영어로는 self-awareness, 또는 clear comprehension으로 번역되는데 이는 나아가 The one who knows(마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