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띠빳사나 수행은 몸과 마음의 과정을 자기 동일화하는 것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왜 사람들의 마음은 들끓게 될까요? 그것은 그들이 몸과 마음을 자기 동일시, 즉, "이것이 '나'의 몸과 마음이며, '나'는 지금 이렇게 되어 있다"라고 의심 없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탐욕, 감각적 욕망, 집착 혹은 좌절, 성냄과 자만, 두려움, 인색함 등이 일어났을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그것들을 '나'라는 주체가 보는 것이 아니고, 자연적인 현상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관념적으로 '나'는 없다는 것을 적용시키려는 것은 또 다른 독소가 될 뿐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것들을 극복하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사띠(객관적으로 알아차리기)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극복하려는 것 자체가 '나'를 관념화하고 있는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