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일기

새해 108배 수행 for 30 days

달향~ 2022. 1. 8. 22:05

어제 문득 지난 해 이 즈음 108배를 처음 했던 기억이 났다. 108배를 하던 30일간 그때 느꼈던 깨끗하고 정갈한 마음상태가 생각나 올해도 새해를 맞아 108배를 한 달간 하기로 작심했다. 자주는 못해도 새해 1월에는 연례행사처럼 하기로 했다. 

108 기도문을 들으며, 스님의 기도문을 따라 읊으며 한 배, 두 배 절을 드렸다. 절은 자만심을 내려 놓고 '나'를 강화시키려는 마음을 누그러트린다. 지난 해 108배를 시작했던 계기도 이 마음속 우월감과 열등감의 고리에서 벗어나고 싶어서였다. 그리고 내가 살면서 알게 모르게,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또는 단지 어리석음으로 인해 상처를 주었던 이들에게 참회를 하고 싶어서였다. 여전히 내가 상처를 주었던 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후회의 마음은 문득 잠깐씩 올라올 때가 있다. 그러나 이 또한 단지 생각임을 알고 생각이 내가 아님을 알아차림을 반복하다 보면 이 역시 언젠가는 let go 할 수 있는 때가 있을 것이다. 

Buddhism info

1월 8일 오늘부터 30일간 매일 아침 108배를 잘 수행하여 분별하는 마음, 잘난 척 하는 마음, 시기 질투하는 마음을 잘 청소하며 더욱더 깨끗한 마음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